[특징주]기아차, 外人 '사자'에 7일만에 반등 시도

입력 2014-06-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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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영 기자 ] 그간 부정적인 원·달러 환율 움직임 탓에 주가 약세를 지속해온 기아차의 주가가 장초반 반등을 시도중이다.

매매일 기준으로 7일 만에 반등이고, 이는 외국인투자자들이 개장 직후부터 '사자'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0.88%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는 메릴린치, 노무라, SG증권, HSBC 등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매수량은 약 2만8290주.

기아차는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적 우려를 키운 탓에 지난달 28일 이후로 줄곧 하락해왔다.

기관은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해 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의 가격은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04% 내린 1015.8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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