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데리고 나동연 양산시장 선거 유세하더니 결국…

입력 2014-06-10 14:04  

'김정태 야꿍이' '나동연 양산시장'

배우 김정태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정태는 10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정태는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당선자의 선거 유세현장에 아들 지후(애칭 야꿍이)군과 함께 등장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프로그램의 게시판 등에는 김정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면서 하차 요구까지 이어졌다. 김정태 측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니었다고 공식적으로 해명했지만 이후에도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김 태는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 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태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슈퍼맨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태 자진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유세 논란 때문에 결국", "김정태 자진하차, 나동연 양산시장은 당선됐는데", "김정태 자진하차,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자에게는 도움이 된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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