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후보자 이병기, 안기부 2차장 거친 '일본통'

입력 2014-06-10 15:29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로 10일 내정된 이병기 주일대사는 '친박(친박근혜)' 원로 핵심 인사로 꼽힌다.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 외교관 출신이지만 정치권에 오래 몸담았고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내 국정원 업무에도 두루 밝다는 평을 듣는다.

2007년 당내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현 여의도연구원) 고문으로 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민정당 총재보좌역으로 정치에 뛰어든 이 내정자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의전수석비서관을 거쳐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외교부 본부대사를 지내며 경력을 쌓았다.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인 1995년 국가안전기획부장(현 국가정보원장) 제2특보로 자리를 옮긴 후 1996년부터 98년까지 국가안전기획부 제2차장을 지내 국정원 개혁 작업을 진행했다.

안기부를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일본 게이오대에서 객원교수를 지낸 '일본통'이다.

2002년에는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정치특보를 지내며 그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후 정치권에서 뚜렷한 활동을 보이지 않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5월 여의도연구소 고문으로 취임하며 여의도에 컴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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