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최근 카림라시드와 ‘공동 디자인 업무 협약’을 위한 체결을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필립스탁, 마크 뉴슨과 함께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카림 라시드는 스와로브스키 샹들리에, 메소드 주방세제, 이야모 젖병 등 3000여 개 작품을 디자인해 ‘레드 닷 어워드’, ‘굿 디자인 어워드’, ‘펜타어워드’ 등에서 300회 이상 수상했다. 파리바게트, 현대카드 블랙 등을 통해 국내 업체와도 협업을 한 카림 라시드가 국내 건설사와 일을 하기는 처음이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분양하는 세종시 1-4생활권 H1블록과 하반기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 설계 특화 평면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권보영 상품개발팀장이 직접 카림 라시드 측과 디자인 방향을 조율,한국의 건축물과도 잘 어울리면서 효용성 있는 디자인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세종시 아파트의 커뮤니티 공간과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 1층 로비에 카림 라시드 특유의 패턴(컬러와 무늬를 활용한 구조)을 넣을 예정이다.또 길이 230m인 단지내 상가와 중앙광장 등에도 분홍 주황 등 컬러풀한 색상을 활용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유명 디자이너의 손이 닿은 만큼 주거공간의 기능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이달 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부동산 수요자뿐 아니라 산업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이 모여 디자인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4)868-752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