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기전자주의 부진 속에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0.14%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12% 오르는 데 그쳤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찾지 못한 장세 속에서도 고투하며 전체적으로 수익률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총 수익률은 전날보다 0.56%포인트 상승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 WMC 대리가 이날 1.96%포인트 수익률을 쌓으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김 대리의 누적 수익률은 43.52%에 달한다.
지난 3월 매수해 장기보유중인 노루페인트가 3.70% 오르며 하루 동안 80여만원의 평가차익을 보탰다. 이 밖에 김 대리는 토비스와 컴투스를 통해서도 각각 80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그는 "최근 같은 장에서는 실적 없이는 못 버틴다는 판단 하에 단타를 지양하고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노루페인트, 현대리바트, 삼목에스폼, 금강공업 등은 최근 시장에서 돋보인 건자재 관련주들이다.
김 대리는 "건자재주들이 최근 들어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으며 올랐지만 아직 주가수익비율(PER)로 봤을 때에는 저평가된 상태"라며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해 매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유일남 IBK투자증권 반포지점 차장(1.27%포인트),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0.93%포인트)도 이날 높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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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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