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성장사다리 '스타트업 윈윈펀드' 운용사 3곳 경합

입력 2014-06-11 16:24  

컴퍼니케이·지앤텍·이앤인베스트 신청
SKT·하나금융그룹 참여해 420억 펀드조성



이 기사는 06월09일(11:1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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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는 ‘스타트업 윈윈펀드’의 운용사 한자리를 놓고, 국내 벤처투자회사 세곳이 경합을 벌인다.

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이 지난 3일 윈윈펀드 운용사 신청을 마감한 결과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 이앤인베스트먼트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서류심사,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이달 중순 최종 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사무국은 지난달 15일 스타트업펀드 조성공고를 내고 일반, 루키, 윈윈 등 3개 부문에서 운용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일반 및 루키 부문에서 각각 2곳, 윈윈 부문에서 1곳의 운용사를 뽑고 650억원을 출자해 12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중 선도기업 및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윈윈펀드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했다.

윈윈펀드는 펀드의 출자자들이 이미 확정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운용사들 입장에선 추가 매칭(matching)에 대한 부담이 없다. 선도기업으로는 SK텔레콤(100억원)이, 금융회사로는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100억원)이 각각 참여했다. 성장사다리펀드 출자액(200억원)과 운용사 의무출자액(20억원)을 합치면 총 420억원 규모의 펀드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컴퍼니케이는 현재 7개 벤처펀드 총 951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털이다. 영화, 게임, 방송콘텐츠 등에 많은 투자 및 회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최대주주였던 코스닥 상장회사 바른손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을 처분하면서 골프장 및 서비스업체인 금보개발이 74.3%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전통주 전문기업인 국순당이 96.5%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300억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와 100억원 규모의 창업초기기업 투자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자본금 200억원을 보유한 신기술금융회사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이지바이오가 최대주주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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