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골프·한국경제신문 공동주최... 내달 10일, 스카이72GC서 개막
총 상금 10억, 지난해 대비 100%인상... 57년 전통 잇고, 권위='업그레이드'
골프전문채널 중앙방송, 'J골프 시리즈'로 전 라운드 생중계
[유정우 기자] 1958년 6월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컨트리클럽에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프로 선수라고는 단 3명. 프로를 준비하는 양성자 1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4일간에 걸친 역사적인 라운드를 펼쳤다. 56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는 이렇게 시작됐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 대회를 통틀어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가 57회째 대회를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안정적인 후원사와 수도권 인근 골프장, 최고 선수 출전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야마하골프(회장 이갑종)와 한국경제신문사(사장 김기웅)는 11일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7층 영상회의실에서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과 김동섭 J골프 사장 등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J골프 시리즈)'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야마하·한경 선수권대회, 무엇이 달라지나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상금 액수, 대회장, 참가선수, 갤러리 규모, 풍성한 이벤트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프로골프 최고 '명품(名品)' 대회로 거듭난다.
대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파72·6237야드)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남자 프로골프대회의 대중화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을 고려,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수도권 1시간 이내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5억원이었던 총 상금은 올해 10억원으로 두 배나 늘렸다. 우승 상금만 2억원에 달해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과 함께 남자 프로골프 최고 상금 대회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7월 둘째 주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골프투어 등이 대회가 없는 기간이어서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등 일본과 아시아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상희(22·호반건설), 류현우(33), 김태훈(29), 김비오(24·SK텔레콤) 등 '국내파' 최강자들과의 명승부가 펼칠 전망이다.
'J골프 시리즈'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골프는 품격 높은 고화질 HD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대회에 걸 맞는 최고 수준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 갤러리 축제의 장
타이틀 스폰서인 야마하골프는 골프는 물론이고 악기와 오토바이 등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일본 야마하 본사와 협력해 즐길 거리가 풍성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회장 입구에는 각종 골프용품, 장비,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플라자가 마련된다. 야마하 골프는 골프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답게 해외 유명 골프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장인의 혼'이 깃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일본 야마하 오토바이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회기간 전반부 또는 후반부 코스 중 한 곳에서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급 오토바이를 내건 홀인 이벤트 마련도 구상 중이다.
가족단위 갤러리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주목 할 만 하다. 주최측과 협회는 갤러리 플라자 인근에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와 갤러리 쉼터 등을 설치해 아이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부모들에게 편의성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 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현장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갤러리 참여 퍼팅대회, 장타 이벤트, 칩 샷 콘테스트 등과 함께 푸짐한 경품 행사될 예정이다.
이갑종 야마하골프 회장은 "국내 우수한 남자프로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쳐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 권위의 KPGA선수권 대회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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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전문채널 중앙방송, 'J골프 시리즈'로 전 라운드 생중계
[유정우 기자] 1958년 6월1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컨트리클럽에서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프로 선수라고는 단 3명. 프로를 준비하는 양성자 14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4일간에 걸친 역사적인 라운드를 펼쳤다. 56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는 이렇게 시작됐다.
국내 남·녀 프로골프 대회를 통틀어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가 57회째 대회를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다. 안정적인 후원사와 수도권 인근 골프장, 최고 선수 출전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게 될 전망이다.
야마하골프(회장 이갑종)와 한국경제신문사(사장 김기웅)는 11일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7층 영상회의실에서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과 김동섭 J골프 사장 등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J골프 시리즈)'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야마하·한경 선수권대회, 무엇이 달라지나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상금 액수, 대회장, 참가선수, 갤러리 규모, 풍성한 이벤트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프로골프 최고 '명품(名品)' 대회로 거듭난다.
대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파72·6237야드)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남자 프로골프대회의 대중화성을 높이기 위해 접근성을 고려,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수도권 1시간 이내로 결정했다.
지난해까지 5억원이었던 총 상금은 올해 10억원으로 두 배나 늘렸다. 우승 상금만 2억원에 달해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등과 함께 남자 프로골프 최고 상금 대회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7월 둘째 주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아시안골프투어 등이 대회가 없는 기간이어서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 등 일본과 아시아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이상희(22·호반건설), 류현우(33), 김태훈(29), 김비오(24·SK텔레콤) 등 '국내파' 최강자들과의 명승부가 펼칠 전망이다.
'J골프 시리즈'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 된다. KPGA 코리안투어 주관 방송사인 J골프는 품격 높은 고화질 HD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대회에 걸 맞는 최고 수준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볼거리, 즐길 거리 풍성... 갤러리 축제의 장
타이틀 스폰서인 야마하골프는 골프는 물론이고 악기와 오토바이 등으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높이고 있는 일본 야마하 본사와 협력해 즐길 거리가 풍성한 대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대회장 입구에는 각종 골프용품, 장비, 액세서리 등을 전시하는 갤러리플라자가 마련된다. 야마하 골프는 골프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답게 해외 유명 골프브랜드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회장 곳곳에서는 '장인의 혼'이 깃든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일본 야마하 오토바이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대회기간 전반부 또는 후반부 코스 중 한 곳에서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급 오토바이를 내건 홀인 이벤트 마련도 구상 중이다.
가족단위 갤러리를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주목 할 만 하다. 주최측과 협회는 갤러리 플라자 인근에는 에어바운스 어린이 놀이터와 갤러리 쉼터 등을 설치해 아이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부모들에게 편의성과 추억을 동시에 선사 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현장에서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를 비롯해 갤러리 참여 퍼팅대회, 장타 이벤트, 칩 샷 콘테스트 등과 함께 푸짐한 경품 행사될 예정이다.
이갑종 야마하골프 회장은 "국내 우수한 남자프로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쳐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둠으로써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최고 권위의 KPGA선수권 대회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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