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종 야마하골프 회장,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 실력에 걸맞게 골프산업 발전 위해 기여할 것"

입력 2014-06-11 18:24   수정 2014-06-12 09:30

야마하·한경 제57회 KPGA선수권대회(J골프시리즈) 공동 주최 확정
총 상금 10억… 내달 10일, 스카이72GC서 개막



[유정우 기자]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남자프로골프 'KPGA선수권대회(J골프 시리즈)'가 57회째 대회를 맞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야마하골프(회장 이갑종)와 한국경제신문사(사장 김기웅)는 11일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17층 영상회의실에서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과 김동섭 J골프 사장 등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마하·한국경제 제57회 KPGA선수권대회(J골프시리즈)'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내달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 상금 대비 100% 인상된 총 상금 10억으로 치뤄지며 KPGA 코리아투어 중계권자인 골프전문 방송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를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갑종 야마하골프 회장은 "우리나라 골프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있는 만큼 국내 골프도 남,녀 모두 균형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주최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 기량 처럼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하 KPGA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신 야마하골프와 한국경제신문사를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프로골프 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KPGA선수권 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명문 대회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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