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3월 KT ENS의 법정관리 사태로 취소했던 회사채 발행을 이달 말 재추진한다. KT는 지난 3월 5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자회사인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발행 직전 단계에서 계획을 접었다. KT는 우리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오는 26일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명예퇴직금 지급 용도로 은행권에서 대출받은 자금을 차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 금리와 만기 등 구체적인 조건은 이번 주말 결정된다. 고객정보 유출사건,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 연초부터 잇달아 터진 악재로 신용도에 치명타를 입은 KT가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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