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NH농협증권과의 합병 계약 체결 결의

[ 이지현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어 NH농협증권과의 합병계약 체결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허과현 씨와 정영철 씨를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내정했다.

이번 우리투자증권의 NH농협증권과의 합병계약 체결 결의는 NH농협금융지주로의 편입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우리투자증권은 합병 목적에 대해 “합병을 통해 통합 대형증권사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NH농협증권 보통주 1주당 우리투자증권 보통주 0.69주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허과현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내정자는 1949년생으로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투자신탁 상무이사, 한국금융신문 편집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정영철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내정자는 1955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및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어 관련 업무 경험을 통해 합병 등의 향후 일정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허 씨와 정 씨의 신임 감사위원 내정자 선임 안건은 오는 6월27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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