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 사진 장문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좋은 친구들’ 인철 역할을 위해 10kg 증량한 사실을 알렸다.
6월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제작발표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주지훈, 지성, 이광수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지훈은 “역할에 맞춰서 살을 좀 찌웠다. 우리끼리는 디테일하다고 좋아한 부분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주지훈은 “인철 역할이 보험회사 직원이다 보니까 스타일에 신경을 쓰더라도 배가 조금 나와 있고, 대흉근 쪽이 두툼하다. 남자들이 살찌면 그쪽이 두툼해져서…. 그래도 우리끼린 리얼리티하다며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도윤 감독이 “리얼리티한 몸이 더 섹시한 법”이라고 칭찬하자, 이광수는 담담한 말투로 “사진이 섹시하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로는 볼품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MC 박경림이 상황을 수습하려 “지금은 몸무게에 변화가 있느냐”고 묻자, 주지훈은 “다른 작품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 5kg가 빠졌다가, 근육량이 늘면서 다시 kg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돈을 받으니까. 이 정도는 해야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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