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당시 열차는 한성대입구역을 출발해 혜화역으로 가던 중 7-2번 출입문의 틈새가 갑자기 벌어졌다.
기관실의 출입문 표시등이 켜지자 기관사는 잠시 정차한 뒤 안내방송을 통해 '출입문 고장으로 서행하겠다'고 안내방송을 한 뒤 속도를 낮춰 혜화역까지 운행했다.
이어 도착 후에도 한 차례 더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승객 1000여명 전원을 하차시켰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열차 문이 완전히 열린 것은 아니고 10㎝ 정도 벌어진 것"이라며 "터널 안에서 열차를 계속 세워 두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돼 혜화역까지 서행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고장 열차를 즉각 서울역 기지로 보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