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당선자와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책협상단은 양당에서 각각 국회의원 2명, 경기도의원 2명, 정책담당자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책협상단 인선은 오는 17일까지 완료하고, 첫 모임은 18일에 열기로 했다. 또 상생과 협력의 경기도정 모델에 대한 시민사회,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해 19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협의회는 사회통합 부지사 인사권을 야당에 넘기기로 한 남 당선자의 연정 제안에 대해 새정치연합이 정책 협의부터 하자고 역제안해 이뤄졌다.
남 당선자는 이날 모임에서 “협치와 통합은 시대적 국민 요구다.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이런 좋은 정치혁신 운동이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기득권을 포기하고 협치와 통합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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