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쌍둥이, "임신 기간에 겪은 일 공포로 남아…"

입력 2014-06-13 10:55  


황혜영 쌍둥이 임신 중 폐부종

가수 황혜영이 쌍둥이 임신 중 병원에 입원한 경험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해 "쌍둥이 임신 중 두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황혜영은 "폐에 물이 찼다. 숨 쉬기도 말하기도 힘들었다.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다가 부작용 때문에 주사조차 맞을 수 없는 상황이 돼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이어 "폐에 물이 한 번 차면 폐 부종이 쉽게 낫지 않더라. 출산 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일주일 더 입원해있었는데 계속 그렇게 있었다. 아이를 또 갖고 싶지만 임신 기간에 겪었던 걸 생각하면 공포스러워 망설여진다"고 털어놨다.

또한 입덧이 너무 심해 피를 토할 정도였다면서 "내가 노산이었다. 42살에 아이를 낳았는데 몸이 너무 아팠다. 육아휴직 후 남편이 아이를 돌봐줬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혜영 쌍둥이 진짜 소중한 자식들이네", "황혜영 쌍둥이, 역시 엄마는 위대해", "황혜영 쌍둥이 얼굴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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