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IB업계에 따르면 아이리버의 매각 주관사인 다이와증권은 SK텔레콤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다이와증권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음향기기 제조·고음질 오디오 관련 기술을 활용해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세서리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 합성어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동되는 주변기기를 말한다.
SK텔레콤의 신사업추진단은 초소형 프로젝터인 '스마트빔'부터 유아용 교육로봇 '아띠'까지 스마트 앱세서리를 출시해 왔다.
앱세서리 사업은 중국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중국 가정용 로봇 분야 1위 유통사인 JSD와 스마트로봇 '알버트'의 3만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도 중국 현지 IT 유통업체인 완창그룹과 '스마트빔' 1만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매각 측이 가장 선호하는 후보로 자금력도 있어 유력한 인수자로 거론됐었다.
최대주주인 보고펀드는 아이리버 지분 34.5%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펀드 측은 아이리버 매각 작업을 되도록 빨리 마무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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