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대변인 존 커비 해군소장은 이날 "이라크에 있는 미국인의 생명과 이익을 보호하는 데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이번 항모 이동 명령으로 총사령관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HW 부시 함은 아라비아해 북부에서 대기 중이었다.
커비 대변인은 미사일 순양함 필리핀 시(Philippine Sea)와 미사일 구축함 트럭스턴이 함께 움직인다고 전했다.
이들 항모전단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이라크 수니파 무장세력의 전격적인 공세를 약화시키려면 공습을 단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는 가운데 나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3일 미국이 이라크에 지상군을 파병하진 않겠지만 다른 모든 수단을 검토하겠다고 천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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