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이탈리아 하이라이트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브라질 월드컵 1승 획득에 성공했다.
15일(한국시간, 이하 동일)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이탈리아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잉글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탈리아는 피를로의 어시스트에 이은 마르키시오의 슛이 터지며 1-0으로 잉글랜드에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루니의 크로스에 이은 스터리지의 슛이 작렬하며 1-1 상황이 지속됐다.
이탈리아의 승리는 발로텔리의 머리 끝에서 나왔다. 발로텔리는 후반 시작하자마자(5분) 잉글랜드 문전에서 점프에 이은 헤딩 결승골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발로텔리의 결승골은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될 만큼 이탈리아 입장에서 값졌다.
발로텔리의 결승골과 함께 이날 경기에서 피를로의 적제적소 패스는 빛을 발했다. 피를로는 직접 골을 성공시키지 못 했지만, 노련한 눈과 머리는 이탈리아가 승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이탈리아의 모든 패스는 그를 거쳐 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날 잉글랜드 이탈리아 전에서 피를로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마치 하늘 위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듯 한 정확한 눈으로 상대편을 피해 공을 굴렸고, 그의 계산은 확실히 들어맞았다.
잉글랜드에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는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음 경기는 21일 오전 1시. 이날 이탈리아는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코스타리카와 마주한다. 예선 마지막 경기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우루과이와 치룬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이탈리아는 ′죽음의 D조′에서 2위에 안착했다. 1위는 골득실에서 이탈리아에 앞선 코스타리카, 3워는 잉글랜드, 4위는 우루과이다. D조는 네 국가 중 코스타리카만 빼고 모두 월드컵 우승경험이 있어 ′죽음의 D조′로 불린다.
이날 이탈리아 잉글랜드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잉글랜드 이탈리아 하이라이트, 경기 대박. 진짜 긴장감 넘쳤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하이라이트, 피를로 패스 예술이던데" "월드컵 하이라이트, 결국 이탈리아의 승이구나. 치열하다" "월드컵 하이라이트, 마지막 발로텔리 골 멋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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