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괌에 리조트호텔 개장…4번째 해외 호텔

[ 유승호 기자 ] 롯데호텔은 세계적 휴양지인 미국령 괌에 체인 호텔을 연다.

롯데호텔은 괌 ‘오로라 리조트 앤 스파’를 임차 후 리노베이션해 오는 30일 ‘롯데호텔 괌’(사진)으로 개장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롯데호텔 괌은 이 호텔의 네 번째 해외 호텔이다. 롯데호텔은 러시아 모스크바, 베트남 호찌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 괌은 지상 18층 건물에 객실 222개와 식음업장 3개, 연회장 4개를 갖췄다. 야외 수영장, 스파, 테니스 코트, 피트니스클럽도 있다. 객실은 타워 윙에 150개, 아일랜드 윙에 72개가 있다.

롯데호텔 괌은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간 전면 리노베이션을 거쳤다. 롯데호텔은 내·외관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바꾸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단순한 호텔이 아닌 고급 휴양시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객실에서는 투몬만을 내려다볼 수 있고,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와 카페 풀 바, 더 라운지&델리에서는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호텔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 괌은 안토니오비원팻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괌의 대표적 관광지구인 플레저 아일랜드와 연인의 절벽 등 관광지가 호텔 주변에 있다.

롯데호텔은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에 다섯 번째 해외 체인 호텔을 여는 등 2018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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