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결정적한방] 이효리의 ‘모순덩어리 삶’ 고백부터 쌈디의 ‘말장난’까지···

입력 2014-06-16 07:10  


[박윤진 기자] <토크쇼와 SNS를 통해 표출된 스타들의 말들이 기사화 되면, 금세 실시간 뉴스에 랭킹이 되고 대중들의 입을 통해 오르내린다. 이들의 말 한 마디는 집중하고, 감동하고, 결정하게 만드는 ‘한 방’의 힘을 가지기도.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된 스타의 발언을 모았다.>

진실하면서 씁쓸한 ‘고백’들이 줄을 이었던 한 주였다. 솔직한 고백이 감동을 주지만 때로는 달갑지 않을 때도 있다. 임성언의 공백기, 김성령의 칸 방문기, 이효리의 모순의 삶, 유재석의 아들 자랑은 감동과 재미를 안긴 반면 쌈디의 “너 꼬시러 왔어” 발언은 유쾌한 고백이 아닌 말실수 논란으로 번졌다.

임성언 “‘요즘 뭐하냐’는 말 가장 괴로웠다”

원조 연애 버라이어티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을 통해 방송계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임성언이 긴 공백기를 보내고 돌아왔다. 다시 스타트 라인에 선 그가 담담히 자신의 지난 세월에 대해 언급했다.

tvN ‘그 시절 톱10’에서 임성언은 “공백기 동안 TV를 멀리하게 됐다”며 “‘요즘 뭐하냐’는 말이 가장 듣기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공백기 동안 “바리스타 아르바이트 일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성언은 2003년 프로그램 출연 당시 큰 눈과 매력적인 보조개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장미 몰표를 받고 팬 카페 회원 수 16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했었다. ‘부탁해요 캡틴’을 끝으로 2년이 넘는 휴식기를 가졌던 그가 7월, 드라마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김성령 “칸, 여자들은 생각보다 별로”

솔직하게 드러낼 때 매력은 배가 된다. 김성령의 매력은 바로 이 솔직함과 당당함에 있다. 칸 레드카펫을 밟고 온 그는 이제 여유까지 겸비했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에 출연한 배우 김성령이 칸 영화제를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영화 ‘표적’으로 칸 영화제를 다녀왔는데 누굴 만난 게 기억에 남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김성령은 “칸은 남자들이 참 괜찮았다”고 말하면서 이어 “꼭 배우가 아니라도 모든 남자가 참 괜찮았다. 그런데 여자들은 생각보다 별로”라며 도도한 표정을 지어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한 그만의 화법이 밉지 않다.

이효리 “조용히 살지만 잊히긴 싫죠”

가수 이효리가 모순덩어리 삶에 대해 고백했다.   

자신의 블로그 글을 통해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라고 말했다.

또한 이효리는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히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라며 솔직 담담한 고백으로 네티즌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섹시하지 않아도 거부 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그는 이효리다.

쌈디 “내가 테크닉이 좋아. 몸 쓰는 것도 테크닉”

위태로운 말장난은 말실수 논란을 일으켰다.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사랑의 기술 코너’에 출연한 쌈디는 “술병이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나왔다”면서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상태가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애 테크닉(기술)이 좋다”며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죠. 몸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도 있고”라고 발언했다.

당황한 듯한 써니가 “발맞추며 걷고 손잡고 걷고 이런 얘기를 하셨다”며 수습했지만 쌈디는 다시 “그렇다. 뭐 뽀뽀하고 키스 어떻게 하는 줄 알고 그런거죠”라고 위엄한 발언을 이어갔다.

써니는 “진짜 끈적하시다. 별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고 대화를 마무리 지었지만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쌈디는 “너 꼬시러 왔어”라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유재석 “아들 유지호, 까부는 건 정말 최고”

국민MC 유재석이 아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MC 박명수는 “유재석의 아들은 성격이 좀 어떤가?”라고 질문을 건넸고 이에 유재석은 “다른 건 모르겠고 까부는 건 정말 최고다”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의 답에 박명수는 “나도 지호를 봤는데 엄마를 닮아서 참 예쁘다”고 칭찬을 건넸고 이에 대해 “맞다. 나랑 다르게 입이 돌출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나도 어린 시절에는 입이 돌출되지 않았었다”고 말해 또 한 번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사진출처: tvN, MBC ‘라디오스타’, KBS ‘해피투개더’ 방송 캡처, 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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