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대우건설 지분 매각으로 오버행에 대한 부담이 누그러졌다"면서 "최근 택배 경쟁사들의 경영전략이 수익성으로 전환돼 택배 물동량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주력할 시장으로는 신선물류를 꼽았다. 신선물류 시장은 최근 다양한 신선식품 및 의약품 등의 수요 증가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신선물류는 수익성이 높다"며 "신선물류를 위해서는 다양한 장비 및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인하 경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적다"고 분석했다.
그는 "CJ의 경우 식품 및 유통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신선물류에 대한 경험을 상대적으로 빨리 쌓을 수 있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택배 단가 인상에 대해선 "아직 물동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그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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