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42%)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장 마감 이후 삼성화재 자사주 189만4993주(지분 4%)를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지분율은 10.98%에서 14.98%로 확대된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흩어져 있는 금융계열사 소유 지분이 생명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전에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운신의 폭을 넓히는 효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이번 거래로 인해 삼성생명의 지분 가치는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상장을 앞두고 있는 에버랜드의 가치 상승(생명이 19.3% 보유)으로도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