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사상 최고가 기록을 날마다 갈아치우고 있고, 연초 750억 원대에 불과했던 시가총액도 1200억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삼양통상은 1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0%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 직후 4만2800원까지 치솟아 1년(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삼양통상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상승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주가상승률은 약 27%에 이른다.
긍정적인 수급의 주체는 개인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삼양통상의 올해 영업실적 전년보다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났고, 2분기 이후로 실적 개선세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원재료인 원피가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당 매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삼양통상은 연초 1주당 750원을 지급하는 현금(결산) 배당을 결정했는데 배당수익률은 2.88%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배당금총액은 3년째 22억5000만 원을 유지했다.
삼양통상의 강점은 시장점유율이다. 이 회사는 조광피혁에 이어 유니켐과 함께 시장 2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가구용 가죽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허만정 LG그룹 공동창업주의 장남인 허정구 전 회장이 설립한 피혁원단 제조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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