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특산품 병어값 천정부지

입력 2014-06-16 14:56   수정 2014-06-24 16:56

전남 신안군 특산물인 병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6일 신안군과 군수협에 따르면 병어가 본격 출하철을 맞아 지도, 송도 위탁판매장에서 30마리 1상자에 최대 60만원 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병어가 작년 이맘때 하루 최대 500~600상자에 이르던 거래량이 올해는 100상자 수준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군수협 관계자는 “5월부터 8월까지 생산되는 병어는 작년에 병어잡이 어선 200여 척이 2만9000여 상자를 어획해 6억5000만 원의 위탁판매액을 올렸으나 올해는 출어 어선도 줄어 어획량은 1만8000상자에 4억8000만원 정도로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줄어든 어획량 때문에 크게 오르고 있다. 30마리 들이 최상품 1상자 위판가격은 38만∼39만원선에 형성되고 있다. 20마리 1 상자는 28만∼32만원이다. 이는 작년보다 5만∼6만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이달 초에는 30마리 1상자에 6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했다. 이같은 가격 상승은 2년째 지속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병어는 20마리 한 상자에 35만원으로 2012년보다 15만원가량 올랐다. 올 병어값은 2012년에 비해 비싸게는 상자(20마리)당 21만원가량 오른 셈이다.
신안군청 관계자는 “신안 병어는 흑산 홍어, 임자 민어와 함께 신안군을 대표하는 수산물로 전국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지난해 신안 병어축제때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널리 알려지면서 요즘 전국적인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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