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빌리프는 다음달 1일자로 총 95개 품목 중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3%, 최대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제품 가격 인상은 2010년 8월 빌리프가 론칭된 이후 처음이다. 에센스류는 2000원, 크림류의 경우 1000원씩 오르게 된다.
이에 브랜드 주력제품인 '더 트루 크림 아쿠아밤'과 '더 트루 크림 모이스춰라이징 밤' 가격이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1000원씩 인상된다. '헝가리언 워터 에센스', '더트루 안티에이징 에센스' 가격은 각각 4만원에서 4만2000원으로 2000원 오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현 시점에서 다른 브랜드들의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상은 계획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소속 화장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은 올 들어 두 번째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월 한방 화장품 브랜드 '후'의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올린 바 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도 브랜드 'AMOREPACIFIC' 제품 8개의 가격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격 인상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소속 브랜드의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이 올 하반기 안으로는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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