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악연' 미국-가나,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려면…

입력 2014-06-16 18:41  


미국-가나

'세 번째 악연'으로 불리는 미국과 가나가 맞붙는다.

미국과 가나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다스두 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경기를 치른다.

미국과 가나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월드컵에서 만나는 악연을 겪게 됐다. 두 번의 대결 모두 승리는 가나의 몫이었다.

가나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과 케빈 프린스 보아텡(샬케04), 마이클 에시엔, 설리 문타리(이상 AC밀란) 등을 앞세워 미국을 상대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진의 경험이 부족한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미국은 이번엔 기필코 가나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주요 선수로는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 조지 알티도어(선덜랜드) 등이 꼽힌다.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앞둔 골키퍼 팀 하워드(에버튼)도 든든하다.

한편, 미국과 가나가 속한 G조는 이번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로 꼽힌다. 미국과 가나는 독일-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해있어 반드시 서로를 잡아야하는 상황이다.

미국-가나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가나전, 흥미진진하겠다" "미국-가나전, 기대되네" "미국-가나전, 기안이 또 한 몫 하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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