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서치마케팅으로 사명 변경…종합 온라인 마케팅컨설팅기업으로 새 출발

입력 2014-06-17 10:27  


온라인 마케팅사 엔서치마케팅(이하, NSM)은 새 대표이사로 허욱헌 전 NBP 실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NSM은 구 NHN서치마케팅으로 지난달 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되었으며, 사명을 바꾸고 종합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신임 허욱헌 대표이사는 네이버 검색마케팅 센터장을 거쳐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영업총괄, SA센터파트너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허욱헌 대표의 다양한 온라인 광고시장 관련 경험과 상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NSM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NSM은 네이버의 틀에서 벗어나 다음, 구글 등의 검색엔진으로 광고 채널을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계열사인 온라인 미디어랩사 메이블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허욱헌 신임대표는 “대주주 변경으로 네이버의 틀에서 벗어나 광고주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NSM은 2013년 기준 광고 취급액 1,700억 원으로 취급액 기준 국내 1위 검색광고 대행사이다. NSM의 전신인 ‘NHN서치마케팅’은 2001년 네이버 검색광고 출시부터 네이버의 내부조직으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0년에는 NBP(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의 100% 지분투자로 독립법인이 설립됐다.

올해 4월 NSM을 인수한 한앤컴퍼니는 한국기업의 M&A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로, 현재 재무적 투자(FI)와 전략적 투자(SI)를 접목한 투자 및 경영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NSM 외에도 대한시멘트, 광양시멘트, 웅진식품, 한진해운 벌크전용선 사업부문 등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경영권을 인수한 회사들의 총매출 2.1조원이며, 임직원 수는 약 9,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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