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칠 동원F&B 사장을 비롯해 폴 로저스(Paul Rogers) BGH 그룹 아시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BGH그룹은 중국 내 식자재의 생산 및 가공, 수출입, 유통 등 식자재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동원F&B는 앞으로 1년 동안 BGH그룹의 수출입 계열사인 ‘SAPIV 트레이딩’을 통해 연간 10억 원 규모의 식자재용 참치캔(1880g)을 수출한다. BGH그룹은 중국 내 5성급 호텔체인과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들에 동원참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류진희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는 "아직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중국 내 유수 레스토랑을 통해 동원참치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미국 FDA에서 임산부, 수유여성, 아이들에게 주 240~330g의 참치캔 섭취를 권장하는 건강권고안을 발표하는 한편 미국 타임지에서 힐링푸드로 참치캔을 선정하기도 한 만큼 중국 대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참치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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