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7일(11: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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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해 SK에너지로부터 분할 신설된 후 처음으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계열사인 SK증권을 비롯해 주관사를 선정한 뒤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16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의 회사채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27일 SK증권 등을 발행 주관사로 삼아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구조는 둘로 나뉘며 발행액의 50%를 SK증권이 인수하는 방식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석유제품 등의 생산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해 7월 SK에너지로부터 인적분할됐다. 올 7월1일 상업가동을 목표로 콘덴세이트 정제설비 및 석유화학 관련 공정을 건설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 1분기 매출액 1조6778억원, 당기순손실 4312억원을 냈다. 석유화학제품 시황 악화로 지난해 5150억원 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SK이노베이션 계열 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와 높은 사업적 긴밀성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7월 신규공장 설비투자가 마무리되면 현금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도 우수한 수준으로 재무적융통성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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