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은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사업을 하는 회사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뽀로로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다. 슈퍼썰매 챔피언이라는 꿈을 간직한 뽀로로와 친구들은 허풍쟁이 배달왕 거북이들로부터 슈퍼썰매 챔피언이 되기 위해 특별훈련을 받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뽀롱마을을 떠나 얼음나라 ‘노스피아’로 꿈을 이루기 위한 대모험을 떠난다. 악당 불곰 푸푸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지고 이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중국에서도 동시 개봉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대한민국 3D 대상’도 받았다. 3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 애니메이션 기술력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는 평가다. 또 한국 최초로 중국과 대형 규모 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하면서 한국의 애니메이션 기술을 수출하는 효과를 봤다. 기술 한류의 길을 열었다는 것이다.
김일호 오콘 대표(사진)는 “창사 이후 17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한국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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