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이 상승하는 시점에는 시세차익을 겨냥한 성장주 투자가 일반적인 반면, 지금과 같은 박스권 장세나 변동성이 높은 투자환경에서는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게 일반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예상 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 ‘아임유랩-고배당주’를 판매 중이다. 고배당주는 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배당수익률이 시장금리보다 높아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국내 상장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4% 이상 확보되는 종목은 30~40개 정도. ‘아임유랩-고배당주’는 연 5~10% 수준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운용된다. 따라서 매수한 종목 중 주가가 10% 수준으로 오른 종목은 차익실현을 했다가 그 주식의 주가가 조정받는 시점에 다시 매수한다.
‘아임유랩-고배당주’는 최근 3개월 동안 고배당주 주가가 많이 상승해 주식 비중을 40% 수준으로 낮춰 운용 중이다. 하지만 고배당주가 이달까지 조정을 받는 시점에 주식 비중을 90% 수준으로 다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상품을 지난 12일 현재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이 연 7.30%, 3개월 수익률은 연 3.68%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부 상무는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은 요즘처럼 투자심리가 위축돼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을 때 현명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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