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조선주에 대한 실적 전망과 수주 부재를 모두 반영했다"며 "2012년과 같은 장기수주 부재 시에도 현재 수준의 주가는 바닥이었다"고 분석했다.
LNG시장 추가 투자와 노후선 퇴출로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LNG수입자협회(GIIGNL)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수입자들의 LNG 수입량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2억3690만t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수입 증가폭이 29.8%로 가장 컸다. 유럽은 28.5% 감소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엄 연구원은 "LNG 수입 시장의 장기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이머징국가의 신규 진입 때문"이라며 "지난해에도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새롭게 LNG 수입국으로 첫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지역 LNG 수입량 감소보다 아시아 이머징국가의 수요 증가폭이 더 클 것"이라며 "다만 미국 셰일가스를 포함해 본격적인 수출 프로젝트 개시시점이 2017년에 몰려있어 그 이전까지 병목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21~39척의 LNG 선박이 인도될 예정"이라며 "현재 발주된 선박은 2018년까지 확정된 수출프로젝트 수송에 필요한 119척과 인도 예정 선박 규모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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