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 8046억 원, 영업이익 145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달(영업이익)할 전망"이라며 "이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신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 외부적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TV용 패널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9.2% 상승하겠지만 면적당 판가는 중소형 패널 부진으로 1.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 4분기에는 애플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 올해 애플은 기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의 신제품 출시와 아이워치 등 새 카테고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도 애플에 공급하는 패널이 늘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폰은 판매량에 있어 맥시리즈는 수익성에 있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어 연구원은 내다봤다. 올해 연간 대 애플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봤다.
어 연구원은 "최근 급등으로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에 도달했다"면서도 "TV업황 개선과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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