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감독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한국과의 브라질 월드컵 본선 H조 1차전이 끝난 뒤 "만족하지만 끝에 조금 아쉽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는 후반 23분 이근호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6분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점 1을 얻었다.
카펠로 감독은 "마지막에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는데 추가로 득점하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나 아쉽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날 초반에 수비에 집중할 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은 "우리가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몸이 안 풀렸는데 실점한 뒤에는 원래하던 것처럼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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