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브랜드숍 경쟁력 강화…전용화장품 '라보떼' 론칭

[ 오정민 기자 ] LG생활건강은 18일 이 회사 멀티 브랜드숍 '보떼'의 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라보떼(La Beauté)'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숍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라보떼는 프랑스 감성의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를 표방한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갖춘 전신용 고품질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력제품은 '맑은안색 쌀뜨물 클렌징 라인'으로 클렌징 폼, 클렌징 크림, 마사지 크림, 클렌징 티슈, 립 앤 아이 리무버,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등 총 9종으로 구성했다. 쌀뜨물 성분이 피부의 묵은 각질을 관리해주고, 보습력이 뛰어난 쌀겨 오일 성분이 피부 속 수분을 지켜준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라보떼는 '순한 자연성분 클렌징 라인' 등 총 26종의 클렌징 제품을 출시한다. 향후 검은콩, 석류, 알로에 등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마스크 시트, 동백꽃 성분을 함유한 헤어케어 라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라보떼를 중심으로 중저가 화장품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양화하고, 멀티 브랜드숍 보떼 성장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진 LG생활건강 라보떼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가치 소비의 증가와 웰빙 열풍으로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신규 브랜드 라보떼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품질 자연주의 처방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화장품 브랜드숍 시장에서 보떼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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