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뉴타운 3구역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로 단지명 변경

입력 2014-06-18 10:10  

아현뉴타운 3구역 아파트, ‘아현’에서 ‘마포’로 명칭 변경
"마포구 최대 단지 상징성 높이겠다"
모델하우스 새단장



[김하나 기자]오는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로 단지명을 변경한다.

아현제3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아현3구역 조합)은 지난 4월, 정기총회를 통해 단지명 변경에 대한 안건을 통과시키고 시공사와 협의했다. 모델하우스도 새로 단장하고 남은 일부 잔여물량을 소진할 방침이다.

단지명 변경에 대한 안건이 정식으로 올라온 것은 지난 4월 2일 정기총회에서다. ‘아현’을 그대로 사용할 것인지 ‘마포’로 변경할 것인지 혹은 아예 다른 이름을 찾자는 3가지 의견이 나왔었다. 당시 총회의 참석총원 1461명 가운데 774명(52.98%)이 ‘마포’로 변경하자는 의견에 손을 들어주면서 단지명 변경이 추진됐다.

단지명 변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마포구 내 최대 단지라는 상징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현재 마포구 내 최대단지는 3710가구의 성산동 시영아파트다. 오는 9월, 3885가구의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준공이 완료되면 마포구 최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한 조합원은 “찬성표를 던진 조합원들 대부분이 마포구 최대 랜드마크를 표현하기에 ‘아현’이라는 지명이 너무 협소하다는데 동의 한 것”이라며 “서대문구 북아현동과 지역 구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찬성한 조합원들도 적잖았다”고 말했다.

이번 NCSI(국가고객만족도) 17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래미안과 대형 건설사들 가운데 올해 국내 주택 공급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푸르지오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다. ‘래미안 헤스티아’와 ‘푸르지오 사랑서비스’ 등 남다른 입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아현3구역 조합과 시공사인 삼성물산?대우건설은 명칭 변경에 따라 모델하우스를 새로 단장하고 본격적인 잔여물량 분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84㎡와 대형인 145㎡는 완판됐으며, 114㎡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에 있다. 수요자들의 초기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해주는 등 층향에 따라 특별분양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가 위치한 아현뉴타운은 108만 8000㎡ 규모의 마포구 최초의 뉴타운이다. 2015년까지 약 1만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로 이뤄진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9㎡ 1241가구, 84㎡ 1458가구, 114㎡ 499가구, 145㎡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5호선과 6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환승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마포로, 신촌로 등의 도로접근성도 좋다. 한서·아현초, 아현·서울여중, 숭문·서울디자인·한세전산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사립대학이 가깝다.

원활한 상담과 관람, 동·호수 지정 계약을 위해 담당직원이 1대1로 상담한다. 전화예약 시 대기시간 없이 상담 가능하다. 매주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m 부근에 있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02)749-7973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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