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프리미엄 주방가전 매장 200곳 돌파

[ 박영태 기자 ]
LG전자가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전자는 18일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스튜디오’의 미국 판매점이 이달 말 200개를 돌파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초부터 미국 가전 유통업체인 H H 그레그 매장에 LG스튜디오 전용 판매공간을 설치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계획했던 목표를 앞당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시장에 선보인 LG스튜디오는 전문가급 오븐레인지와 빌트인 냉장고, 벽장식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주방가전 패키지 상품이다. 패키지 가격이 2만달러를 웃돌 정도로 고가 제품군이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연 데 이어 19일 LG스튜디오 주요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전용 홈페이지(LGStudioKitchen.com)도 마련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세탁기와 냉장고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LG스튜디오가 미국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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