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00원(1.43%) 오른 4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만 원까지 치솟아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19일에 세운 사상 최고가 기록인 4만9600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이 상태로 마감하면 SK하이닉스는 17년만에 역사적인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SK하이닉스 주가가 4만 원 벽을 뚫은 지 한 달 반 만에 5만 원을 넘어섰다. D램 반도체 업황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거란 전망에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증권사 눈높이도 높아져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최대 7만원까지 제시하는 곳도나왔다. 최근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줄상향하고 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흐름은 연말까지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SK하이닉스 주가 재평가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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