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막장싸움'벌어지자 감독마저…'충격'

입력 2014-06-19 13:51   수정 2014-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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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송, 막장 싸움

카메룬이 월드컵 본선 조별 경기에서 '막장'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A조의 카메룬과 크로아티아가 19일 오전 7시에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본선 조별리그 경기를 치렀다.

시작은 전반 39분 알렉스 송이 공을 빼앗기 위해 달리는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조치로 이어진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어 후반 종료직전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었고, 아수 에코토는 즉시 무칸디오에게 박치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폴케 카메룬 감독은 "결과에 죄송스럽다"며 "선수들이 바르지 못한 행동을 해 4골이나 내줬다"고 말했다.

카메룬 감독은 알렉스 송 퇴장에 대해서는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했다"며 "레드카드 장면은 보지 못했지만 레드카드 판정은 정확하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실망스러웠다."며 "나는 앞으로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메룬 송으로 충격이었는데 후반에는 어마어마한 결과가", "카메룬 송 퇴장 당할만 했네, 싸움은 왜한거야", "카메룬 송 퇴장 박치기 이어 팔꿈치 까지 나왔네", "카메룬 송 퇴장당하고 동료들 예민해진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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