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디바이스가 뜬다

입력 2014-06-19 16:04  

‘뷰티 디바이스’가 뜨고 있다. 제모기, 진동클렌저, 여드름 치료기 등 가정에서 자신의 얼굴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인 ‘뷰티 디바이스’가 실속 소비의 흐름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최근 화장품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이러한 상품들이 올해 2~3배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문 뷰티샵이나 에스테틱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와 맞물려 이 같은 상품(기기) 하나만 갖추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서도 가정에서 편리하게 얼굴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실속파들 사이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백화점은 분석했다.

이 상품을 구입해 직접 체험해본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입소문을 통해 급속히 퍼지면서 ‘피부관리’에 관심을 가진 여성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남성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도 바르는 화장품 뿐 아니라, 최신기술의 ‘뷰티 디바이스’를 대대적으로 출시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 것도 최근의 인기에 한몫을 했다. 효과적인 세안과 피부탄력 향상, 각종 트러블까지 없애주는 기능과 함께 안전성을 갖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향후 고객들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백화점도 ‘뷰티 디바이스’만 특화된 전문 브랜드들을 속속 입점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한 ‘클라리소닉’과 ‘트리아’ 매장이 대표적. 이들 매장은 높은 수준의 음파•광기술을 접목한 기능의 높은 효과로 벌써부터 고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클라리소닉’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특허를 받은 소닉 음파 기술이 1초당 300회 진동으로 전달돼 손보다는 6배, 60초만에 세안을 할 수 있다. ‘트리아’ 는 전문치료에 준하는 광기술을 통해 제모기, 여드름 치료기, 안티에이징 레이저기기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의 박동규 화장품 선임상품기획자는 “요즘 실속파들은 아낄 땐 아끼지만, 자신의 관리에는 과감하게 지출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들이 바로 ‘뷰티 디바이스’의 주요 소비층”이라며 “구매에 적극적인 이들의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언제든지 에스테틱 수준을 유지시켜주는 상품들은 더 많은 수요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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