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남
'렛미인4' 4화에서 아이돌 멤버 샤이니 키(Key)를 연상케 하는 극강 비주얼 렛미남이 탄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렛미인4' 4화는 '고개 숙인 남자' 편으로 남자 의뢰인 두 명이 출연, 이례적으로 모두 렛미남으로 선택됐다.
그 중 심각한 부정교합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살찌지 못하는 남자 양정현(21세)이 깜짝 놀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양정현은 턱이 20mm나 돌출돼있어 의학적으로도 심각한 부정교합에 속한다고 진단받았다. 음식물 섭취도 어렵고, 소화에도 악영향을 미쳐 심각한 저체중 증세를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렛미인 닥터스의 도움을 받아 아이돌 비주얼로 변신한 양정현은 "고기를 마음껏 씹을 수 있게 됐다. 벌써 체중이 4kg나 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양정현과 함께 렛미남으로 선정된 '결혼 못하는 예비신랑' 박성배(29세)는 구순구개열과 부정교합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의 부모님으로부터 결혼승낙을 받지 못했고, 타인의 시선과 악담에 상처받는 모습이 공개되며 '렛미인4' MC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렛미남으로 선정됐지만, 상태가 심각한 탓에 장기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렛미인 닥터스로부터 이에 해당한 모든 치료 지원을 약속 받으며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늘 상상 이상의 감동을 주는 렛미인 감사합니다", "두 분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이렇게 둘 다 렛미남에 선정돼 기쁩니다", "나중에 박성배씨 치료과정과 결과도 꼭 보여주셔야 합니다" 등의 소감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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