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주' 만수르 둘째부인만 화제 되는 이유는? '왕가 전통'

입력 2014-06-21 16:55   수정 2014-06-21 16:58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국의 왕자이자 석유재벌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의 둘째 부인인 두바이 공주가 화제다.

만수르의 둘째 부인 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마드 빈 사리스 알 막툼(37)은 두바이 국왕 겸 아랍에미리트(UAE) 총리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65)의 딸이다. 즉, 만수르 둘째부인은 두바이 공주인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만수르는 1990년대 친족인 알리아 빈트 모하마드 빈 부티 알 하메드와 결혼했고, 두 번째 부인인 두바이 공주 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마드 빈 사리스 알 막툼과는 지난 2005년 결혼했다. 첫째 부인 사이에는 아들 하나를 뒀고, 둘째 부인과는 2남 2녀를 뒀다.

만수르의 둘째 부인이 갑작스레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미모 덕분이다.

만수르 둘째 부인의 사진은 인터넷 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만수르 둘째부인은 아랍국가 여성들이 쓰는 터번을 쓰고도 가려지지 않는 외모로 눈길을 끈다. 가족사진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미모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럼 만수르의 첫째부인의 외모는 왜 화제가 되지 않는 걸까.

현재 인터넷 상에서 만수르 첫째 부인의 사진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UAE 왕가의 전통 때문이다. 첫 번째 부인은 대개 친족혼으로 정혼을 하며, 그 부인은 대외적으로는 보여주지 않도록 정해져 있다. 이 때문에 UAE 왕족들은 공식 석상에는 둘째 부인을 대동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만수르 둘째부인이자 두바이 공주의 얼굴이 널리 알려졌다.

만수르 둘째 부인은 활발한 SNS활동을 통해 일상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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