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희 기자] 팝 밴드 솔루션스가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 ‘섬머소닉(SUMMER SONIC 2014)’ 출연을 결정했다.
최근 정규 2집 ‘무브먼트(MOVEMENTS)’ 발매 후 국내 음악 페스티벌 섭외 1순위로 떠오르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밴드 솔루션스가 23일 오후 추가로 발표된 섬머소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솔루션스의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 관계자는 “팝 음악을 하는 솔루션스의 특성상,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했었고, 이번 섬머소닉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시작한다. 다른 해외 페스티벌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는 상태다”라고 전하며 “이번 출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의 ‘아시안 콜링’ 스테이지는 아시아 각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을 섭외하여 일본 음악 팬들에게 알리기 위한 무대로 한국, 대만,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전도유망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출연했던 칵스는 이듬해 메인 스테이지인 ‘소닉’ 스테이지로 진출했으며, 2013년 출연한 글렌체크의 경우 다음해 전야제에 초청되는 등, 한국밴드들에 일본 및 아시아의 음악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올해에는 게이트 플라워즈, 술탄오브더디스코, 홀로그램 필름이 솔루션스와 함께 ‘아시안 콜링’ 스테이지에 초대되었다.
한편 솔루션스는 28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정규 2집 ‘무브먼트(MOVEMENTS)’ 발매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진제공: 해피로봇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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