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전화통화했다는데 … 우크라이나 사태 놓고 이견 여전

입력 2014-06-24 06:4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했으나 이견을 노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무기 공급과 지원을 중단하지 않으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부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외교적인 해법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동부 분리주의자들에게 무기를 계속 공급한다면 추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오바마 대통령이 분명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반면 크렘린궁은 이날 별도로 낸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의 진정한 휴전 및 교전 당사자 간 직접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교전을 실제로 중단하고 양측(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세력)이 협상을 시작하는 게 우크라이나 상황의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