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현재 연구원은 "형지그룹 계열사는 우성I&C 등 상장사와 샤트렌 등 비상장사로 이원화돼 있다"며 "20120년 우성I&C 인수를 계기로 자금조달과 M&A가 그룹 성장 전략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월 에모다와 합병 이후 우성I&C 매출 규모는 10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며 "에리트베이직 지분도 20% 가량 보유해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2012년 형지에 인수된 이후 대규모 적자를 탈피해 흑자전환한 것은 원재료 구매와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룹의 성장 전략 상 M&A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 기업가치가 계속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실적 전망치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을 가져야 될 시점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7억 원과 34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5.8배 수준이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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