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미량 단백질 검출 칩 기반기술 개발
[ 김재후 기자 ] 김태선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대표는 극미량 단백질 분석이 가능한 단백질 칩 기반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은 수백피코그램(1pg은 1조분의 1g)의 표지 단백질을 신속하고 재현성 높게 분석하는 신기술이다.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여겨지던 10종 이상의 마커단백질을 수pg/mL 수준까지 검출할 수 있어 단백질 칩을 이용한 각종 연구개발 및 진단 분야의 제품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백질 칩은 아직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미래형 기술이다. 이번 신기술을 단백질 칩에 이용하면 심근경색과 심혈관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단백질 칩 제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단백질 등은 용액상에서 활성이 가장 좋고 상호 반응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그동안 이 변화를 직접 감지하는 기술 개발은 미진했다. 이 때문에 진단과 연구 목적으로 항원 등 단백질을 유리 기질과 같은 고체 표면에 고정화하는 기술은 없었다.
한림대 화학과 교수이기도 한 김 대표는 이런 기술 연구를 1990년대부터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를 2000년 세웠다. 관련 특허를 세 건 취득했고, 해외 학술지에 13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미량의 단백질 분석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심혈관질환 분석용 키트는 중국 국영기업 캐피털바이오와 심혈관 관련 중국 최대 병원인 후와이병원에 납품을 준비 중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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