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오토바이용 헬멧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진HJC가 대한민국 최고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1971년 창립된 홍진HJC는 모터 사이클 헬멧과 기타 안전 관련 헬멧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1992년 세계 오토바이 헬멧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래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5%로 업계 2위인 이탈리아 놀란(8%)을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지난해 150만개의 헬멧을 생산한 홍진은 약 800억원의 매출 중 97%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홍진HJC는 ‘연구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매년 매출의 10% 정도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등록·출원한 헬멧 관련 특허 수가 60종이 넘는다. 업계에서 최초로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헬멧을 상용화한 게 R&D 중심 경영의 대표적인 성과다. 일반 플라스틱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인 ‘엔지니어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2010년 가을 레이스용 프리미엄급 헬멧인 ‘알파텐(RPHA10)’을 출시해 저가부터 고가까지 모든 가격대 상품을 갖췄다. 특히 고가제품인 ‘알파’ 모델로 유럽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볍고 튼튼하면서도 저렴한 헬멧으로 세계 최대 미국시장을 석권했지만, 가격보다는 디자인에 민감한 유럽시장에선 아직 정상에 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알파텐은 1.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가볍고 편안하다”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으로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홍진HJC는 세계 헬멧 업체 중에서도 일부 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윈드 터널 시스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테스트 장비로 헬멧의 공기 역학, 통풍, 소음 등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시험하고 있다. 또 규격 관련 실험실이 있어 세계 모든 헬멧 규격에 맞는 내구성, 안전성 등의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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