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가 수익률은 5월부터 주식 수급이 악화되면서 10.1% 하락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200 제외와 유상증자 신주 상장의 영향 때문이었다"고 풀이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코스피200 정기 변동이 완료됐고, 6월25일 유상증자 신주가 신규로 상장되면서 수급 악화 요인은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GS건설의 대규모 유상증자 절차는 2월 유상증자 결정 이후 4개월만에 종료됐다"며 "유상증자 신주는 상장 2일전부터 거래될 수 있는 점과 대차거래가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유상증자 신주에 대한 매도는 대부분 일단락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인 120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해외 적자 사업지 매출 비중 축소로 이익률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2013년부터 이익률이 양호한 해외 정유플랜트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주잔고 질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률 개선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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