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연구원은 "2분기 총매출은 5월과 6월 성장이 양호함에 따라 전년보다 2.4% 증가한 1조1219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점 성장률 부진과 판관비 부담 등으로 1.4% 감소한 1066억 원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년 이후 본격화될 출점 모멘텀을 투자 포인트로 삼아야 한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
현대백화점은 올해 12월 가든파이브 도심형 아웃렛을 시작으로 내년 김포, 송도 프리미엄 아웃렛과 판교점 쇼핑몰 오픈이 예정돼 있다.
박 연구원은 "프리미엄 아웃렛의 경우 점포 당 연간 2400억 원 이상 매출이 예상되고 도심형 아웃렛 역시 1000억 원 이상 달성할 수 있다"며 "판교점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연간 7000억 원까지 가능해 신규 출점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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