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0.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018.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당국의 개입 경계에 달러화 하락 속도가 제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이전 원화의 일방적인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 중 하나인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주춤해졌다"면서 "이라크 내전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우리나라에 부정적, 달러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16.00~102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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