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생아 수 대폭 증가…1년5개월 만에 최대폭

입력 2014-06-25 14:04  

4월 출생아 수가 1년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25일 통계청의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3만7400명으로 1년 전보다 1.9%(7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 11월(3.4%)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출생아 수 증감폭은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흑룡해'였던 2012년에 출산이 몰리는 바람에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출생아 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올해 1월(-6.3%), 2월(0.8%), 3월(-0.8%)에도 증감폭이 마이너스를 나타냈으나 4월 들어 1%대로 올라선 것이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1800명으로 1년 전보다 2.2%(500명) 감소했다.

2월과 3월에는 증가세를 보이던 혼인은 4월 2만38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600건) 줄었다.

반면 이혼은 9600건으로 1년 전보다 4.3%(400건) 늘어 석달째 증가세를 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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